[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경북도는 지난 12일 오후 도청 제1회의실에서 김관용 도지사 주재로 메르스 확산방지 민관합동 긴급비상대책 회의를 갖는 등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이날 회의에는 경상북도의회, 도 교육청, 경찰청, 소방본부, 보건환경연구원, 3개 의료원, 동국대 경주병원, 도 의사회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도는 우선 보건소 비상전화 및 도 메르스 대책본부 전화상담 대응을 강화하고, 해당 시군 보건소의 비상진료체계 구축과 응급의료기관 35개소를 선별진료소로 운영키로 했다. 또 보건정책과장, 역학분야 교수 4명, 감염내과 전문의 2명, 행정요원 2명 총 9명으로 민간 전문가를 활용한 메르스 대응팀을 구성해 확진자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자가격리 및 능동감시 대상자에 대한 1:1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메르스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환자 발생 시군 및 인근 시군의 축제, 행사 등 운집성 행사는 모두 중지할 예정이다. 도민들을 대상으로는 홍보를 더욱 강화해 의심 증상 시 해당보건소로 즉시 신고토록 하고 손씻기 등 개인위생 생활수칙을 철저한 준수토록 유도키로 했다. 특히 전담 지정병원 및 안심병원 지정현황을 알려 도민들이 안심하고 생활에 임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현재 경북도의 치료병원(확진자)은 동국대 경주병원, 진료병원(의심환자)은 포항ㆍ김천ㆍ안동의료원, 안심병원(일반호흡기 질환자)은 포항성모병원, 구미강동병원, 안동병원이 운영 중이다. 김관용 도지사는 “확진자가 발생한 만큼 더 이상 확산되지 않고 조기 종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자가 격리대상자와 능동 감시대상자는 생활에 다소 불편함이 있더라도 보건소의 조치사항을 철저히 준수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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