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 기자] 13일 울릉군은 메르스 유입 원천봉쇄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긴급회의를 열었다.
정무호 부군수는 메르스로 인한 관광객 감소와 위축돼 있는 지역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이날 오전 행정자치부 장관이 주재하는 메르스 대응 ‘시도 부단체장 영상회의’에 참여한 후, 긴급대책회의를 연이어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육지와 울릉도를 잇는 3개 여객선터미널(포항, 묵호, 강릉)에 최근 설치한 열화상카메라 모니터링 현황을 살피고, 메르스로 인해 위축된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 대책을 강구했다.
논의사항으로는 ▲매뉴얼에 의한 대처로 혼선 방지 철저 ▲ 과도한 불안심리 확산 차단을 위한 홍보 철저 ▲ 메르스로 인한 위기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부서별 대책 강구 ▲경제활동 위축 방지를 위해 소규모 행사취소 자제 ▲ 메르스 발병으로 인한 직간접적 피해분야에 대한 정부의 지원 지침 숙지 등이다.
또 지난 11일부터 설치해 운영하고 있는 포항, 강릉 등의 여객선터미널 열화상카메라 모니터링 결과, 현재까지 메르스 의심대상자는 1명도 확인되지 않았다.
군은 또 울릉도 현지 여객선 터미널 입구에서 실시하고 있는 예방캠페인과 방역, 손소독 실시는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정무호 부군수는 “불철주야 메르스 유입 방지를 위해 노력하는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울릉도가 메르스 제로지대로 계속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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