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류길호 기자] 새누리당 이병석 국회의원(포항북ㆍ전 국회부의장ㆍ사진)은 지난 12일 밤 포항교육지원청에서 열린 ‘메르스 확진 환자 발생에 따른 상황보고’에 참석해 현황을 경청하고 대책을 협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포항을 긴급 방문한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학생들의 건강은 무엇보다 소중한 만큼 학교가 우선적으로 보호될 수 있도록 교육부 차원에서 모든 조치를 강구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대책 회의에서 “방역과 역학조사를 철저히 해 감염 확산을 차단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며 “특히 의료기관을 포함해 교육청,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견고하게 갖춰야 할 것”이라고 관계자들에게 강조했다.
이 의원은 “시민들의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실시간 상황을 언론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적시에 전달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번 메르스 사태를 계기로 국회 차원에서 전염병 대비 인프라 개선과 역학 전문가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故 김달선 할머니의 빈소를 방문해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다. 한편 이 의원은 ‘한-체코 미래포럼’ 한국측 대표단 회장 자격으로 체코 공식 방문을 위해 14일 출국했으며, 체코의 제만 대통령, 소보트카 총리 예방 후 오는 17일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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