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대구시는 정부3.0 정책에 부응하고, 현장 중심의 열린 시정을 구현하고자 시, 구ㆍ군, 대구지방국세청 등 10개 관계기관과 협업으로 지난3월부터 생활 현장에 찾아가 세무ㆍ복지ㆍ법률ㆍ일자리 등 14개 분야의 민원상담과 해소로 시민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대구시는 행정기관 방문이 쉽지 않은 취약계층 시민들의 불편과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해결하고자 현장방문 민원장터 ‘찾아가는 시민사랑방’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시민의 행복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현장 민원장터 ‘찾아가는 시민사랑방’은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매월 셋째 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구·군별 매월 1회 순회방문으로 8회 정도 개최한다. 참여기관은 대구시, 구ㆍ군, 보건소를 비롯해 7개 관계기관(대구지방국세청, 대구경북지방병무청, 국민연금공단 대구지역본부, 대한법률구조공단 대구지부, 한국건강관리협회, 한국전력 동대구지사, 아름다운가게 대구경북본부)등 10개 기관이며, 30여 명으로 상담반을 편성, 현장에 직접 찾아가 시민불편 상담과 해결에 나선다. 상담 분야는 일자리 상담 및 알선, 복지, 생활법률, 국세, 지방세, 병무, 국민연금, 보건, 소비자 불만상담, 건강관리, 전기요금, 도시주택, 나눔·봉사, 생활불편민원 등 14개 분야이다. 한편 5월 ‘찾아가는 시민사랑방’ 운영에는 한국전력공사 동대구지사, 아름다운가게 대구경북본부가 추가로 협업에 참여함으로써 전기요금 감면제도 안내ㆍ전기에너지 절감 방법 등 전기 분야 민원과 안 쓰는 물건 기증을 통한 나눔의 미덕 실천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만들기에도 일조하고 있다. 향후 운영 일정은 오는 16일 수성구 ‘신매역’에서, 7월 14일 반월당역 지하 ‘만남의 광장’에서, 9월 15일 서구 ‘감삼못공원’에서, 10월 13일 북구 ‘함지근린공원’에서, 11월 17일 남구 ‘1호선 영대병원역’에서 개최한다. 황종길 시민행복국장은 “지방정부와 중앙부처가 기관 간 칸막이를 없애고 협업해 통합 상담반을 구성, 생활현장에 찾아가서 다양한 민원상담과 애로를 해소함으로써 시민 중심의 시정 추진의 한 축으로 그 의미가 크며, 앞으로 시민들의 요구와 수요를 파악해 보다 실효성 있는 상담분야를 발굴해 시민 만족도 향상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