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자동차부품연구원이 대구 주행시험장 내에 ‘그린카 파워트레인 전문연구센터’ 준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연구개발 및 중소ㆍ중견기업 지원에 들어간다.
자동차부품연구원 대경본부는 지역 자동차부품기업의 연구기능 지원을 위해 지난 2010년 3월 성서산업단지 내 대구융합R&D센터에 처음 문을 열고, 5년 여 만인 지난 1월에 대구 주행시험장 내 연구동과 시험동을 구축 완료해 이전했으며,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한 300여 명의 내빈을 초청해 공식적인 준공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대구시와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추진하고 있는 ‘지능형 그린카 파워트레인 핵심부품 기술개발 사업(2011년 5월~2015년 10월/337억 원)’의 일환으로 구축된 ‘그린카 파워트레인 전문연구센터’ 건립공사가 지난해 12월 완료되고, 지난 2010년부터 추진돼온 ‘자동차부품연구원 대경연구센터 구축’ 사업의 장비 구축이 설치 완료됨에 따른 것이다.
이번에 준공되는 그린카 파워트레인 전문연구센터는 연면적 5천260㎡로 연구동(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3천373㎡)과 시험동(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천887㎡)으로 건축됐으며, 총 공사비는 145억 원이 투자됐다.
연구동에는 40석 규모의 세미나실과 100석 규모의 회의장이 구축돼 인근 기업에 개방할 예정이며, 특히 시험동에는 총 170억 원을 투입해 그린카 핵심부품 개발에 필요한 성능평가 장비 3종과 지능형자동차 기술개발용 평가 장비 및 소프트웨어 등 총 22종의 장비가 설치ㆍ운영돼 기업지원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친 상태이다.
그린카 파워트레인 전문연구센터로 이전을 완료한 자동차부품연구원은 국내 유일의 자동차부품 전문연구기관으로서, 대구시와 협력해 지역 자동차부품기업의 기술 고도화를 위한 다양한 정부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또 대경본부는 지능형자동차 및 그린카 핵심부품 개발을 위한 인력 및 인프라를 구축 완료해 지역에 특화된 자동차 산업육성, 중소기업의 애로기술 해결, 전문 인력양성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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