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류길호 기자]
새누리당 차기 경북도당위원장으로 이한성 국회의원(문경ㆍ예천ㆍ사진)이 11일 내정됐다.
이 의원과 김광림 의원(안동)이 서로 도당위원장 자리 양보를 거부해 이날 두 명을 제외한 경북의원 13명 전원이 직접 또는 보좌진을 통한 간접 투표 끝에 이 의원을 도당위원장으로 결정했다. 도당위원장 선출을 위한 의원들 간 투표 결과는 이 의원이 7표, 김 의원 5표, 기권 1표였다.
통상 시ㆍ도당 위원장은 합의추대 방식으로 결정되며, 이번처럼 의원들 간 투표를 통해 결정한 것으로 매우 드문 사례이다.
당초 경북도당위원장 자리는 친박계 대 비박계 대결 구도로 진행되면서 결과가 박빙 승부로 전개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한성 의원은 일반 책임당원 가운데 출마자가 없을 경우 신임 경북도당 위원장으로 선출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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