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보아 기자] 본지 ‘창조경제 조찬포럼’ 13주차 왕효석 전 홈플러스테스코 대표이사 경상매일신문 주최 ‘제3기 창조경제 13주차 조찬포럼’이 11일 오전 포스텍 국제관 대강의장에서 열렸다. 이날 왕효석 전 홈플러스테스코 대표이사가 강사로 초청돼 ‘인문학과 창의 경영으로 조명해 본 통섭의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특강이 진행됐다. 왕효석 전 대표이사는 강의를 통해 인문학을 해야 하는 이유와 인문학을 하면 왜 창의 경영이 되고, 리더십이 함양되는가에 대해 설명했다. 본격적인 강의에 앞서 왕효석 전 대표이사는 “지난 30여년 이상 기업에서 근무하면서 보고 듣고 느꼈던 것을 정리해 함께 공감을 해 보고자 한다”며 “요즘 적자생존이라는 말이 적어야 살아남는다라는 뜻으로 바꼈다”고 설명하며 메모의 중요성에 대해 알렸다. 왕 대표이사는 몇 가지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들려주며 강의장 분위기를 띄운 것은 물론 동문서답, 동상이몽, 이심전심, 역지사지, 고정관념 등에 대한 교훈을 안겼다. 또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 방법으로 스토리텔링과 재미, 감정이입, 진정성 등을 소개하며 “통하면 아프지 않고 통하지 않으면 아프다(通則不痛이요 不通則痛이라)는 것을 통해 결론적으로 리더십은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또한 “국력은 높은데 비해 국격과 인격은 그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며 “인간성이 상실되고 인간미가 없어진 이런 현상에 대한 해답은 인문학에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문학의 이해와 개념, 오해, 태동 등을 알려주며 “인문학은 인간이 걸어온 시대적 흐름을 파악해 상상력, 창의력, 통찰력으로 보이지 않는 미래를 보는 철학적 지성을 배양한다”며 “역사란 오래된 미래다”고 강조했다. 그는 “창의는 무한한 상상력과 변화에 대한 올바른 선택, 혁신적인 발상의 전환, 모방할 수 없는 차별화, Re-framing 등에서 나온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리더십은 영향력, 나침반, 윤활유다”며 “마이너스 리더가 아닌 마이더스 리더가 돼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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