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류길호 기자] 새누리당 이병석 국회의원(포항 북ㆍ전 국회부의장ㆍ사진)을 회장으로 하는 ‘한-체코 미래포럼’ 한국 측 대표단이 14~16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체코 프라하를 공식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4월 이병석 의원이 대한민국 제1 국회부의장의 자격으로 체코 프라하를 방문 했을 때, 루스녹(체코 중앙은행 이사, 前 체코총리) 체코 측 회장과 양국 간 미래발전을 위한 포럼 설립 구상을 상호 협의ㆍ추진하면서 결실을 맺게 된 ‘한-체코 미래포럼’의 창립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이루어지는 것이다.
특히, 이번 방문은 지난 2월 26일 방한한 보후슬라프 소보트카 체코 총리가 박근혜 대통령과 ‘한-체코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에 관한 공동선언’을 채택하고 한국과 체코 외교관계를 수교 25년 만에 전략적 동반자관계로 격상시킨 이후에 이루어지는 양국의 명망 있는 전문가들의 첫 만남으로 한-체코 양국 간 미래협력의 방향과 실천방향에 관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 질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개최되는 한-체코 미래포럼에서는 세션주제별 논의를 통해 한-체코 전략적동반자관계하 양국 간 정치ㆍ문화ㆍ경제 분야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하고, 한-체코 미래포럼의 장기발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16일에는 제만 체코 대통령과 소보트카 총리를 차례로 예방하고 양국 간 에너지안보 분야를 포함한 정치ㆍ경제ㆍ문화 분야에서의 전략적 연대 방안을 논의하고 우리 진출 기업의 활발한 활동과 투자 확대를 위한 체코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이 의원은 11일 “한국과 체코 양국은 90년 3월 수교 이래로 꾸준한 관계발전을 이룩해 특히, 무역 면에 있어 2014년 교역규모는 23억 7천만 달러를 기록하여 지난 10년 간 양국 교역량이 약 5배 이상 증가했다”면서 “양국 경제의 상호보완성과 경제인들의 활기찬 기업 활동을 감안할 때, 양국 간 경제협력은 앞으로도 더욱 확대되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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