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문화권協, 시·군 상생 발전 모색

[경상매일신문=김은규 기자] 가야문화권지역발전 시장ㆍ군수협의회가 지난 10일 전남 순천시 순천만국제습지센터에서 협의회 시ㆍ군간 상생 발전과 공동발전을 위한 가야문화권협의회 제14차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가야문화권의 체계적인 정비를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고 영호남 동반성장을 위한 가야문화권 개발과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위한 공동건의문 채택을 비롯 협의회 친선체육 대회 일정 연기, 협의회 회원 시군 추가영입 등 3개의 안건을 채택했다. 곽용환 의장(고령군수)은 “지금은 가야문화권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도전의 시기로써 가야문화권 개발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통해 지역발전의 제도적 근거를 마련, 신성장동력을 확보해 가야문화권은 물론 영호남 전체의 공동번영과 발전을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5년 10개 시ㆍ군으로 발족한 가야문화권지역발전 시장ㆍ군수협의회는 지난 2007년도에는 전남 순천시와 경남 의령군, 2011년도에는 전남 광양시와 경남 하동군, 2012년도에 경남 함안군, 이번 회의를 통해 전남 구례군이 연이어 가입하면서 영호남을 아우르는 5개 광역시ㆍ도 16개 시ㆍ군이 참여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협의회로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