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 포항 영신중ㆍ고등학교가 제16회 경북협회장기 태권도대회에서 동반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9일 벽산학원에 따르면 포항영신중ㆍ고 태권도부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영주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에서 영신고 메달 9개(금 3, 은3, 동 3)와 영신중 메달 8개(금 4, 은 4) 등 총 17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스포츠 명문학교로서 자리매김했다. 이번 대회에는 포항영신중ㆍ고 태권도부 34명의 선수가 출전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영신고는 남고부 -54㎏ 정승우(2학년), -63㎏ 김태엽(3학년), -80㎏ 김병규(3학년) 등이 우승을, -58㎏ 김황현(2학년), -87㎏ 최건호(2학년), +87㎏ 허민(3학년) 등이 준우승, -63㎏ 김진억(2학년), -80㎏ 박민규(1학년), 류승찬(1학년)이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영신중은 라이트급 남규화(3학년), L-웰터급 김강현(3학년), 웰터급 박정민(3학년), 미들급 강승준(2학년) 등이 우승을, 플라이급 서윤재(1학년), 밴텀급 이재섭(2학년), 웰터급 김정제(1학년), L-미들급 김두희(3학년) 등이 3위로 대회를 마쳤다. 포항영신중ㆍ고는 메달합계에서 종합우승과 함께 남고부 김병규(3학년, -80㎏)와 남중부 김강현(3학년, L-웰터급)이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고 남고부 박재우 코치와 남중부 홍성준 코치가 우수지도자상을 받는 등 겹경사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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