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전염력은 사람간의 호흡으로 인한 공기에 따라 전염되기에 이를 막으려면, 일단 걸린 사람과 접촉을 피해야 한다. 그래서 중동호흡기증후군은 개인위생에 보다 철저해야 한다. 여기에다 보건당국의 완벽한 방역대책이 함께할 때에 중동호흡기증후군은 조기에 종식된다. 더하여 떠도는 소문에 괜스레 요동하지 않아야 한다. 이 같은 소문 탓에 중동호흡기증후군이 그렇지도 않음에도 확산된다는 우려가 더욱 공포심을 자아내고 있는 측면이 강한 것도 사실이다. 경북도가 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각가지 대책을 내놨다. 경북도 김관용 지사가 지난 5일 ‘중동호흡기증후군’ 대응 유관기관 합동 회의를 가졌다. 회의 결과에 따른 대 도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메르스 조기종식을 위해 직접 진두지휘에 나섰다. 김관용 지사는 이날 대 도민 담화문에서 현재 메르스 발생으로 인한 근거 없는 루머와 잘못된 유언비어로 인해 도민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도민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동요자제를 당부했다. 루머와 유언비어가 메르스를 더욱 증폭시킨다는 것은 상당히 중요한 대목이다. 한번이라도 루머와 유언비어가 떠돌기 시작하면, 공포심 때문에 더욱 메르스가 확산될 수가 있기 때문이다. 담화문은 이어 확산방지, 조기종식을 위해 반드시 사람이 많은 장소에서는 마스크 착용, 외출 후 손 씻기,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 밀접한 접촉 피하기, 기침ㆍ재채기를 할 경우 입과 코를 가리는 등 개인 위생수칙을 준수할 것을 강조했다. 메르스 방지대책이 다나온 셈이다.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개인위생을 강조한 것도 메르스를 조기에 종식시키는 여러 가지 방법 중에서도 가장 중요하다고 여긴다. 경북도는 메르스 확산과 차단을 막기 위해 지난달 29일부터 도 및 전 시ㆍ군 보건소에서 24시간 비상 연락체계 가동에 들어갔다. 지난 2일부터 행정부지사를 본부장으로 한 중동호흡기증후군 대응 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관내 6개 지역별 거점병원의 비상운영 체계유지 및 개인보호 장비를 배부했다. 외래 의료기관, 응급실, 보건소에 메르스 의심환자 외래 격리공간도 확보해둔 상태이다. 메르스 예방은 보건당국의 행정력과 시ㆍ도민의 위생의식 제고가 아주 중요하다. 현재 경북도내에는 메르스가 한명도 없다고 해도, 경북도와 보건당국은 메르스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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