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여름철 수난사고 예방ㆍ대응을 위한 ‘119시민수상구조대’의 운영을 위해 오는 12일까지 90명의 민간봉사자를 모집한다.
119시민수상구조대는 7월~8월 중 동촌유원지, 신천물놀이장(가창교), 화원유원지에 배치돼 모집된 민간봉사자와 소방공무원이 함께 팀을 이뤄 근무하게 된다. 민간봉사자의 주요 임무는 물놀이 안전지도 및 수변 예찰활동 등이다.
민간봉사자의 자격요건은 ‘대구광역시 119시민수상구조대 설치 및 운영 조례’의 제13조(수상구조대원의 자격기준)에 따라 의용소방대원, 비정부조직 회원, 대학생 등 일반 시민으로 건강상태가 양호하고 봉사정신이 투철한 대구시민이면 누구든지 신청할 수 있다.
근무일정 및 근무조건 등 세부사항은 각각 동부소방서, 수성소방서, 달성소방서의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신청방법은 근무를 희망하는 관할 소방서의 유선 및 이메일로 접수가 가능하다.
오대희 소방안전본부장은 “무더운 여름철 열악한 근무환경 속에서도 물놀이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사명감을 가지고 활동하는 119시민수상구조대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작년 77명의 민간봉사자를 모집해 ▲ 안전조치 343건, ▲ 응급처치 236건, ▲ 응급환자 병원이송 5건 등의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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