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메르스 관련 자택격리 조치된 대전 거주 50대 여성이 강원도 강릉을 통해 배편으로 경북 울릉도에 입도한 사실이 확인됐다. 7일 울릉보건의료원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22~30일 3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대전 대청병원에 다녀온 이유로 10일까지 자택격리대상이 된 A(56ㆍ여)씨는 지난 6일 오전 9시30분 강릉에서 309명의 승객과 함께 여객선 편으로 울릉도에 입도했다. 울릉군 등은 7일 오전 대전 서구보건소측으로부터 A씨가 울릉도에 있다는 연락을 받고 즉시 소재를 파악해 A씨를 울릉군 소재 B병원에 격리조치했다. 울릉군은 이날 오후 5시께 특별한 의심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A씨를 배편으로 강릉으로 이송하기 하기 위해 저동항으로 향했으나, 여객선 선장이 A씨의 승선을 거부했다. 이에 울릉군은 오후 6시께 울릉군행정선 독도평화호를 동원해 A씨를 전남 목포로 이송 조치했으며, 대전 서구보건소가 목포항에 대기했다가 A씨를 격리조치할 예정이다. 경북도 보건당국 관계자는 “A씨가 무단으로 자택격리 지침을 어기고 울릉도로 향하긴 했으나, 마스크만 착용해도 될 정도로 별다른 이상증상은 없었다”면서도 “과태료 처분 등의 조치는 대전 서구보건소가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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