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 울릉군은 지난 5일 울릉군민회관에서 울릉일주도로 2차 건설공사의 사업추진 과정과 추진 방침 등에 대해 군의회 의원,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경북도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 사업은 울릉읍 저동리에서 북면 천부리 구간(L=15.94km)에 대해 터널 5개소, 피암터널 5지구, 낙석위험 구간, 월파구간, 독도 확포장 등 총사업비 1천552억 원을 투자해 개량한다.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에서 설계 등을 거쳐 2019년 이후 착공예정이었으나 경북도와 울릉군수, 도의원 등 관계자들이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에 조기 착공을 설득해 예정보다 4년 이상 앞당겨 착수하게 됐다. 7월 말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8월 경상북도건설기술심의회 설계심의를 거쳐 환경청 등 관계기관 협의 후 오는 9월경에는 착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설명회에서 지역 주민들은 북면 죽암~선창간에 계획돼 있는 북면터널(L=583m)을 선창마을 입구까지 확대 연장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 서면 통구미 마을 중심지를 통과하는 서면2터널(L=530m)은 소음ㆍ진동 등으로 일상생활에 극심한 불편을 초래하므로 해안가로 터널노선을 조정해 줄 것을 강력히 건의했다. 이날 이재춘 경상북도 지역균형건설국장은 “울릉도 일주도로가 완료되면 해마다 반복되는 자연재해(낙석, 산사태, 너울성파도, 겨울철 상습결빙 등)로부터 안전한 울릉도가 될 것”이라며 “또한 관광교통의 확충으로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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