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 일본 시마네(島根)현의 미조구치 젠베 지사는 현이 매년 열고 있는 ‘다케시마의 날(독도, 2월 22일)’기념식을 중앙 정부 행사로 승격해 줄 것을 정부에 요구한 것으로 밝혀졌다.
7일 동북아역사재단에 따르면 미조구치 지사는 이날 도쿄에서 야마타니 에리코 영토문제담당상을 만나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건의서를 전달했다.
건의서에는 국제사법재판소에 독도 문제를 일본 단독으로 제소하는 방안을 검토하라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2005년 시마네 현 의원들은 2월 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정하는 조례안을 제정하고 매년 행사를 열고 있다. 조례 내용은 민관이 일체가 돼 다케시마의 영토권 조기 확립을 목표로 하는 운동 추진과 이날의 취지에 어울리는 대책을 추진하기 위해 필요한 시책을 강구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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