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 기자] 최근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하던 중동호흡기증후군이 국내로 유입되면서 질병관리본부 자료에 의하면 지난 3일까지 전국에 사망자 2명, 확진환자 30명, 격리자 1천300여 명이며, 대구지역은 접촉자가 5명 모두 음성으로 나와 감염자는 없으나, 대구시교육청은 학생 건강관리와 메르스 확산을 막기 위해 대구시보건 당국과 긴밀한 연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구시교육청은 부교육감을 반장으로 하고 관련 부서 관계자들로 비상대책반을 구성했으며, 보건당국의 별도 조치가 있을 때까지 상시 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의심환자, 유사증상자가 발생할 경우 즉각 대응을 위해 야간에도 특별상황반을 2인1조로 편성해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각급학교에서는 감염예방차원에서 학생, 교직원의 발열 여부를 확인하고, 마스크 착용, 손제정제 비치,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매일 아침 학생 감염병 동향을 파악해 보고하는 시스템을 구축, 메르스 감염병 유행국가 여행을 자제하는 등 메르스 감염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키도록 했다.
또 현장학습 등과 관련해 학생, 학부모의 의견 수렴 후 학교장이 판단해 결정하도록 하고, 현장학습을 진행할 경우 마스크 착용, 개인위생 철저 등 메르스 관련 사전 예방교육 실시하며, 열성환자를 파악하는 등 현장학습을 안전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하고, 학교에서 휴업을 고려할 경우 교육청과 보건당국 등 관련기관과 긴밀하게 협의 후 실시하고, 휴업에 따른 수업결손 보충 계획을 마련하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와 지역사회의 메르스 관련 상황을 예의 주시해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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