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 기자] 대구광역시의회 정순천 부의장은 지난 3일 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대구광역시 여성단체협의회와 간담회를 개최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는 여성복지증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구시 여성정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 보고자 마련됐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능력 있는 여성들의 사회활동이 예전에 비해서는 꾸준히 증가되고는 있지만 아직도 남성에 비해 여전히 낮은 현실에, 여성관련 정책, 여성 정치참여 확대 및 양성평등 실현 등 여성과 관련된 다양한 사안들에 대해 평소 가지고 있던 생각들을 허심탄회하게 개진했다.
정 부의장은 “모든 문화는 여성으로부터 출발된다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여성의 역할이 중요한 시대에 여성의 섬세한 감성은 창조경제의 중요 자산이다. 사회 전 분야에서 발굴된 여성인재들을 리더십 교육, 지도자 교육 등 여성의식교육 사업을 통해 사회의 핵심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그렇기에 오늘 간담회에 참석한 여성단체협의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간담회의 의미를 부여했다.
정 부의장은 또 “대구시의 여성 관련 정책도 여성만의 문제가 아니며, 사회 모든 정책과 연계돼 있으므로 대구의 지역 사정과 특성에 맞는 지역밀착형 정책으로 실효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 이 시간을 계기로 우리 모두 손을 굳게 잡고 여성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간다면 여러분들이 지금껏 노력해 온 일들이 좋은 열매를 맺고, 더 나아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앞으로도 이런 자리를 자주 만들어 여성문제를 바르게 인식하고 정책방향에 대해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겠으며, 오늘 개진된 다양한 의견들은 의정활동에도 적극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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