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강동진ㆍ노재현기자] 포항상공회의소(회장 윤광수)는 4일 오전 포항상의 1층에서 이호동 산업부 통상국내대책관, 이강덕 포항시장, 이인선 경제부지사, 장경식 경북도의회 부의장, 이칠구 포항시의회 의장, 경북FTA활용지원협의회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동부 FTA 활용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경북동부 FTA활용지원센터는 지난 2014년 8월 산업통상자원부와 경상북도, 지역 국회의원에게 센터 지정을 건의, 지난 4월 센터 지정요건 및 제반여건 검토를 위해 현장점검을 실시한 결과, 지난 4월말 ‘경북동부 FTA활용지원센터’로 지정받아 이날 개소식을 하게 되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경북도의 재정지원을 받는 경북동부 FTA활용지원센터는 대구경북지역본부세관,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본부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운영되며, 포항상의의 FTA 전담인력과 상주관세사가 FTA 관련 컨설팅 및 교육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앞으로 이 센터에서는 경북 동해안지역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FTA 체결 국가별 시장 현황과 관세ㆍ통관절차, 원산지 규정 등 FTA 활용에 대한 다각적인 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또 FTA 활용 설명회, 기업별 맞춤형 현장 컨설팅 상담, 원산지 기준, 수출인증자제도 등 수출기업의 불편사항 해소와 다양한 지원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한편, 포항상공회의소 윤광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나라와 최대교역국인 중국과의 FTA는 미국, EU 등 다른 어떠한 FTA보다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이 되나 중국 수출기업 상당수가 FTA 활용 경험이 전혀 없고, 특히 복잡하고 다양한 원산지 기준으로 인해 영세 중소기업들은 FTA를 활용하기 쉽지 않는 실정인데 이러한 시기에 개소하는 경북동부 센터는 포항을 비롯, 경주, 영천, 영덕, 울진, 울릉 등 지역 업체들의 수출 지원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