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 포항시가 이강덕 포항시장의 문화분야 최대 공약사업인 문화재단 설립을 위해 오는 7월부터 9월까지 3천여만 원의 예산을 들여 타당성 용역에 착수한다. 용역의 과업범위는 ▲포항시 현황 및 문화예술 여건분석 ▲재단설립 기본방향과 추진, 운영전략 설정 ▲설립 타당성 여건 등 분석 ▲투자 및 사업의 적정성 ▲주민복리 및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 ▲지방재정에 미치는 영향 등이다. 또 ▲재단의 조직, 인력, 사업의 범위 등 수요판단에 관한 사항 ▲운영예산 확충 방안 및 효율적 운영방안 분석 ▲국내외 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 사례분석을 통한 시사점 ▲전문가 자문을 통한 포항 문화예술정책의 문제점 파악 ▲문화재단 운영방향에 대한 지역의 예술가, 전문기관, 문화예술단체 등의 자문 및 의견수렴 등 세밀한 지역분석과 진단을 기초로 재단설립의 배경과 필요성, 타당성을 검토하고 포항 문화발전의 가장 효율적인 운영관리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지역문화진흥법 제정에 따른 문화자치 필요성의 증대로 전문가 중심의 문화재단 설립 분위기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인구 50만 이상 전국대도시 15개 기초지자체 중 13곳이 설립 운영되고 있으며 남양주시와 포항시가 잇따라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이와 관련, 포항지역 문화예술계 일부 관계자들은 한목소리로 환영의 뜻을 밝혔다. 포항에 문화재단이 설립되면 협찬 및 기부금 등 합법적인 재원확보가 용이하며 국비사업 등 각종 공모사업 선정에 유리하고, 전문가 중심의 문화산업 발굴 및 소프트웨어 분야 개발이 용이해지는 등 지역문화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된다는 입장이다. 정기석 문화예술과장은 “문화를 단순히 즐기는 차원에서 벗어나 창조적인 산업으로 발굴 육성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미래사회의 성장동력인 문화예술의 창달에 주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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