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황재이기자] 영천시교육문화센터는 4일 교육문화센터마당에서 교육생의 감성이 돋보이는 창작품 등을 시민에게 선보이고 판매하는 배움나눔장터를 열었다.
올해 처음 열리는 배움나눔장터는 교육생에게 직접 만든 수공예품, 홈패션 소품, 생활자수품 등을 판매하는 기회를 제공해 창업 경험을 부여하고, 이를 시민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열린 공간 마련을 위해 운영됐다.
교육생뿐 아니라 여성자원봉사단, 다문화가족 등이 참여해 풍성하게 꾸며진 장터에는 제품 판매 외에도 수지침과 캘리그라피 체험, 동아리공연까지 마련돼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먹거리 및 아나바다장터도 함께 열려 더욱 다채로운 행사가 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교육생 신선명(여ㆍ46ㆍ고경면)씨는 “사람들이 내가 만든 물건에 관심을 갖고 구매하는 짜릿한 경험으로 창업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며 “무엇보다 함께 배움을 나누고 덤으로 정까지 쌓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아주 만족스럽다”고 했다.
이현숙 교육문화센터장은 “배움나눔장터가 물건을 사고파는 것을 넘어 문화와 어울림이 있는 열린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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