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의료수준은 세계최고의 수준에 달한다. 우리의 치료수준을 믿고 세계인들이 치료를 위한 관광객들이 모여들고 있다. 또한 한방의 치료수준도 일부에선 양방을 넘어서고 있다. 양방병원도 한방병원을 함께 개원하고 있는 요즘이다. 그러나 한방약재로 볼 때에 양방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를 어떻게 타개하는가를 당대가 풀어야할 숙제이다. 이 같은 숙제를 풀기위해 한방의 전통적인 고장인 영천시가 나섰다. 영천시는 ‘지역특화발전특구에 대한 규제특례법-영천한방진흥특구’ 제28조에 따른 영천약초경매장개설을 보다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전국 출하자(약초생산농가) 및 유통인(중도매인, 산지 유통인), 한방관련 종사자들에게 6월 하순 개장을 전국적으로 알리고 있다. 영천약초경매장(영천약초도매시장)은 경북도로부터 영천한방문화지구 도시개발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을 승인받았다. 이에 지난 2010년부터 도동 509번지 일원에 총 20여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했다. 연면적 2천470㎡, 건평 1천655㎡의 전국 최대 규모로 지난 2012년 완공했다. 또 이와 함께 12억여 원을 투입한 약용작물제조 가공시설을 지난 2014년에 완공했다. 한약재 GMP(한약재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인증시설 등 한방에 관한 시설을 두루 갖추었다. 영천시는 이번 약초경매장 개설로 한약재의 선별ㆍ가공ㆍ포장ㆍ유통 등 약용작물 제조 가공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 한방 약용작물의 고부가가치를 높이게도 되었다. 대구ㆍ경북권을 넘어서, 전국에서 최고인 약초 유통과 한방제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한방(韓方)의 원조는 한국이기에 이번 영천시의 위 같은 시설은 세계시장 진출과 다름이 없다고 하겠다. 이러하다면, 영천시의 홍보활동은 미래지향 시장개척을 측면에서 세계로 향해야 한다. 영천시의 약용작물 생산현황은 260여 농가가 78ha의 면적에서 작약, 시호, 자소엽 등 20여 가지의 약용작물을 생산한다. 한약재 유통량은 연간 1만5천 톤, 거래금액은 1천200억 원 정도이다. 전국 한약재 유통량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이제부터 영천시는 한약재 유통량을 한층 더 높이기 위한 행정력을 발휘해야 한다. 하되, 세계가 목표이다. 경북도의 행정력도 뒷받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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