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경북도교육청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전방위적으로 확산되자 비상대응체제에 들어갔다.
3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예방을 위해 교육정책국장을 반장으로 하는 ‘학생 감염병 비상대책반’을 운영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국내에서 메르스 감염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보건복지부에서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조정함에 따라 감염병 예방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비상 대책반을 운영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비상 대책반은 ▲학생 감염병 동향 파악 ▲예방 교육 ▲기관별 대응태세 점검 ▲유관기관 협조체계 강화 등 감염병 예방관리에 총력을 기울인다.
아울러 학교를 포함한 각 기관에 ‘감염병 위기대응 매뉴얼’에 따라 사전에 대응태세를 점검하고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예방 교육을 실시하는 등 철저한 예방 관리를 지시했다.
특히, 하계방학을 이용해 학생들의 해외 체험활동이 많아 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메르스에 대한 질병정보, 감염병 유행 국가 여행자제, 해외여행 시 주의사항 등 예방 수칙을 안내토록 당부했다.
김동구 기획조정관은 “평상시 손을 자주 씻는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 수칙을 준수하고, 의심 증상이 발생할 경우에는 즉시 학교 및 보건당국에 알리고 신속하게 검사와 치료를 받을 것”을 강조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