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황재이기자] 전국 최대 규모 약초경매장이 이달 말 영천에 개장될 예정이다. 영천시는 지난 4월 20일 ‘지역특화발전특구에 대한 규제특례법-영천한방진흥특구’ 제28조에 따라 영천약초경매장 개설을 알리고 전국 출하자(약초생산농가) 및 유통인(중도매인, 산지유통인), 한방관련종사자들에게 6월 하순 개장을 목표로 대대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영천약초경매장(영천약초도매시장)은 경북도로부터 영천한방문화지구 도시개발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이 승인돼 지난 2010년부터 도동 509번지 일원에 총 20여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연면적 2천470㎡, 건평 1천655㎡의 전국 최대 규모로 지난 2012년 완공했다. 또 이와 연접해 12억여 원을 투입한 약용작물제조가공시설을 지난 2014년 완공하고, 한약재 GMP(한약재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인증시설을 갖췄다. 시는 이번 약초경매장 개설로 한약재의 선별ㆍ가공ㆍ포장ㆍ유통을 약용작물제조가공시설을 거쳐 한 번에 처리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약용작물의 고부가가치를 높여 대구·경북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최고 가는 약초 유통과 한방제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석 시장은 “이번 약초경매장 개설로 약용작물의 공정한 거래질서 정착 등 한방특구 영천의 한방약초 산업이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천시의 약용작물 생산현황은 260여 농가가 78ha의 면적에서 작약, 시호, 자소엽 등 20여 가지의 약용작물을 생산하고 있으며, 한약재 유통량은 연간 1만5천톤, 거래금액은 1천200억 원 정도이며, 전국 한약재 유통량의 30%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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