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메르스 긴급 대책회의

[경상매일신문=이은성기자] 포항시 남ㆍ북구보건소가 3일 김재홍 포항시 부시장 주재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김재홍 부시장을 비롯한 남ㆍ북구보건소장 및 관계업무담당자가 참석해 메르스 관련 비상감시반 편성과 운영, 일일 모니터링 등 상황을 점검했다. 또 지역내 메르스 감염환자 발생을 막기 위한 대책마련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비상근무 등에 철저를 기할것에 대해 토의했다. 현재 포항시 남ㆍ북구보건소는 비상감시반을 편성해 24시간 비상근무에 돌입하는 한편 중동지역 방문객 명단이 감염병 웹시스템에 올라오는 즉시, 이상 증상자 초기 발견을 위해 일일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사전 예방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은 개인위생수칙 준수 등 철저한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해외 “여행 후 14일 이내 발열이나 어떠한 증상이라도 나타나면 보건소에 필히 신고한 후 병원을 방문해 중동지역 여행력을 밝히고 정확한 진단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재홍 부시장은 “메르스와 관련한 허위괴담으로 시민들이 불필요한 불안을 가지지 않도록 철저한 대시민 홍보와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