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 기자] 대구시의회 정순천 부의장은 2일 오전 대한미용사회 대구수성구지회에서 550여 명의 미용인들을 대상으로 ‘뷰티산업이 대구의 미래다’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했다.
정순천 부의장은 특강을 하면서 먼저 3선 시의원이 되기까지의 노력과 여성정치인으로서의 어려웠던 점, 보람을 느낀 일을 소개하고, 대구는 예로부터 미와 패션의 이미지가 강하고 기반도 탄탄하기에 성장 잠재력이 높고 파급 효과가 큰 뷰티산업에서 대구의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해야 한다는 내용을 중심으로 열정적인 강의를 했다.
정 부의장은 “미래 성장동력으로 주목받는 뷰티 산업은 선진국형 산업으로 대구는 안경, 주얼리, 디자인, 미용, 한방 등 토탈뷰티 인프라가 탄탄하고 뷰티 관련 교육기관과 뷰티 산업에 대한 관심도 매우 높아 뷰티 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은 되어 있다. 그러나 뷰티라는 하나의 단위사업만으로는 경쟁력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으므로 연관산업을 융합하고 활성화시킨다면, 대구는 엄청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정 부의장은 또, “대구는 가모와 모발이식, 패션, 한방 등에서 강점을 갖고 있어 수성의료지구와 첨단의료복합단지를 기반으로 뷰티 산업과 의료, 관광을 연계한 뷰티투어리즘 등을 발굴하고 발전시켜 나간다면 앞으로 대구의 대표적인 도시 브랜드는 뷰티가 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여러분과 같은 전문가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전문가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더욱 노력해 주길 당부하고 뷰티산업 발전에 좋은 의견은 서로 공유하고 힘을 보태자”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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