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대구시는 대구와 광주 간의 지역공동 발전과 시민 우호증진 및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3년 10월 25일 체결한 ‘대구-광주 자원봉사 달빛동맹 협약’에 의해 4일 광주 자원봉사자 40명을 초청해 대구 자원봉사자와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중구근대골목 및 팔공산 일원 탐방을 실시해 대구를 알리고자 한다.
광주 자원봉사자들은 대구 자원봉사자들과 병암서원 세미나실(달서구 용산동 소재)에서 상호 협력과 우호증진을 위해 결의문 낭독, 레크리에이션, 골든벨 퀴즈(대구, 광주 일반현황 및 자원봉사관련 퀴즈) 등으로 화합의 시간을 가진 후 중구근대골목을 투어하고, 다음날 팔공산 일대(동화사, 방짜유기박물관 등)를 관광하면서 대구 일정을 마칠 계획이다.
대구-광주 간 달빛동맹은 지난 2013년 대구시장이 영남권 자치단체장으로서 최초로 5·18기념식에 참석한 이후 양 시장단이 대구 2ㆍ28, 광주 5ㆍ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상호 교차 참석함으로써 동서화합의 새로운 전기를 열었다.
이를 계기로 대구-광주 간 자원봉사교류 달빛동맹은 2013년 10월 25일 광주 자원봉사자 40명이 대구자원봉사박람회 방문 시 협약체결 돼, 양 도시 자원봉사자들이 매년 1차례 이상 방문교류와 자원봉사 공동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했고, 작년에는 대구 자원봉사자 80명이 광주 5ㆍ18 민주묘지 및 광주시청을 방문하는 등 지역 간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국민 대통합의 모범적인 사례로 발전하고 있다.
정태옥 행정부시장은 “영ㆍ호남 지역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상호 교류해 지역별로 맞춤형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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