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호 기자]구미시는 2일 오후 읍면동 마을보듬이 대표 및 읍면동 복지계장, 실무자 등 1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보듬이사업 실무자 역량강화 및 맞춤형급여 개편 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제도 시행 전 일선의 업무혼란을 방지하고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가 신청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제도운영의 내실화를 도모하고 읍면동 보장협의체인 마을보듬이를 활용해 복지사각지대 발굴하는 등 지역사회 관심을 환기하고자 추진됐다.
오는 7월 1일 시행을 앞두고 있는 맞춤형급여는 중위소득 기준으로 생계, 의료, 주거, 교육급여의 선정 기준을 달리함으로써 가구여건에 맞는 복지급여를 단계적으로 지원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기존 생계급여 기준을 벗어나더라도 중위소득 기준 50% 이내에서 가구 여건에 맞는 의료, 주거, 교육급여를 지원받을 수 있어 탈수급과 자립의지를 높일 수 있는 제도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인기 주민생활지원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읍면동협의체 마을보듬이가 주민 자율의 복지공동체의 초석으로 이웃이 이웃을 돌보고 살피는 지역사회 운동으로까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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