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영균기자]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무인지능 스마트 콘크리트 폴리싱로봇’ 개발에 성공해 주목을 받고있다. 2일 경상북도에 따르면 경북도가 2010년부터 경북도 특화 산업분야 로봇활용을 촉진하는 ‘경상북도 특화산업 로봇융합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가운데 세계 최초로 무인지능 자동화 기능을 보유한 ‘스마트 콘트리트 폴리싱로봇’을 개발했다는 것. 한국로봇융합연구원(원장 윤종민)과 ㈜폴리시스(경주 소재)가 ‘경상북도 특화산업 로봇융합사업’을 통해 2014년 5월부터 공동개발한 ‘스마트 콘크리트 폴리싱 로봇’은 사람이 분진이 발생하는 열악한 환경에서 진행하던 콘크리트 폴리싱(polishing) 작업을 로봇이 대신 함으로써 작업효율을 높이고 운용비용 절감을 가능하게 됐다. 폴리싱(polishing)작업은 기존에 환경 유해요소가 있는 우레탄, 에폭시 등 바닥시공 마감재를 대체하는 방식으로서, 유해 화학약품 사용 없이 콘크리트 바닥 연마ㆍ광택ㆍ코팅을 하는 친환경 공법으로 유럽시장에서는 이미 보편화되고 있다. 특히 작업공간을 로봇이 센서를 통해 분석하고 작업경로를 스스로 위치를 인식해 작업을 수행하는 등 전체 작업공정을 무인자동화한 것은 미국과 스웨덴의 관련 분야 세계 선진기업에서도 시도하지 않는 세계 최초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개발된 로봇은 기존에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콘크리트 장비에 비해 국내 독자적인 설계, 분석 및 평가 등에 기반기술을 확보하였다는 점과 함께 현재까지 건설현장의 바닥 마감시공에 무인 로봇기술을 적용하는 등 차별화된 기술적 우위를 확보했다. 특히 국산화는 물론 약 7천억 규모의 세계시장을 선점하는 발판을 마련한 점에 의의가 있다. 로봇이 개발된 후 실제 건설현장적용 실험에서도 성공적인 작업수행 능력을 보임에 따라, ㈜폴리시스는 기존에 구축된 북미 및 유럽 지사를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를 추진할 예정이다. 그 결과 향후 5년간 국내 270억, 국외 80억 원 등 총 350억 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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