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경북도는 3일부터 오는 7일까지 5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제6회 대구꽃박람회’에 참가해 경북 화훼의 우수성을 알린다.
‘꽃과 생활의 앙상블’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는 전국의 16개 화훼단체와 82개 업체가 참가하는 전국 최대의 실내 플라워쇼다.
(사)경북화훼연구회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장미, 국화, 리시안셔스, 거베라, 선인장 등 화훼를 활용한 경북도의 주제관을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경북 신도청 시대가 시작되는 해인만큼 신도시의 상징적인 건축물인 ‘도청 新청사’를 테마로 주제관을 연출해 방문객의 눈길을 끌 전망이다.
부대행사로는 꽃 나눠주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도에 따르면 2014년도 화훼재배현황 조사결과 화훼 재배농가는 287호로 2013년 289호 대비 1% 줄어든 반면 품목수는 503개로 전년 493개 대비 2% 늘어났다.
재배면적은 312ha로 전년도 234ha에 비해 33%로 크게 증가해 대내외적 어려움 속에서도 지역의 화훼산업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시설 현대화를 통한 안정적 생산기반 조성을 위해 ‘화훼 생산시설 경쟁력제고 지원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 2014년까지 에너지절감시설, 양액재배시설, 예냉ㆍ저장시설, 자동화하우스 설치 및 우량품종 도입지원 등 생산기반 조성에 141억 원을 투자했으며, 올해에도 21억 원을 투입해 품질향상, 생산비절감 등 화훼생산 경쟁력 제고에 더욱 집중할 방침이다.
최웅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대구-경북간 유통이 더욱 더 활성화돼 영남권 화훼산업이 상생 발전하고 소비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경북이 화훼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반구축과 여건조성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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