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강동진기자] 최근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김학동)가 일상생활 속에서 작은 실천을 통해 ‘감사나눔’활동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포항제철소 3제강공장은 최근 5년 미만 저근속 직원 비율이 늘어남에 따라 선배사원과 신입사원이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환경 마련이 절실했다.
초기에는 봉사활동을 통해 친밀감을 높이고 긍정적 마인드를 확산시켰으며 지난해부터는 감사나눔 활동에 적극 동참해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문화 만들기에 힘을 쏟고 있다.
직원들은 스마트폰의 감사나눔 활동 어플리케이션 ‘이지땡스플래닛(Easy Thanks Planet)’을 활용, 하루 다섯 가지 감사를 표현하는 ‘1일 5감사 운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다음 교대조의 안전 조업을 위해 퇴근 전 운전실을 깨끗이 청소하는 솔선수범 활동도 펼치고 있다.
또 매월 하루 교대조별 담당 설비의 유지관리 활동을 강화하는 ‘마이머신 설비사랑데이’도 운영, 동료사랑 실천은 물론, 설비 강건화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조업 트러블 발생 때에는 온라인 ‘조업 실패사례 토론회’를 통해 관련 정보와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유사한 케이스의 재발을 방지 기회로 삼고 있다.
감사를 나누는 작은 실천이 토대가 돼 조업 노하우가 상하 공백 없이 계승, 발전해 조업 실적도 눈에 띄게 향상되는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앞으로도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감사나눔 활동을 통해 소통을 활성화하고 긍정적 조직문화가 업무성과 제고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직원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 적용할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에서 촉발된 감사나눔운동은 지난 2012년부터 박승호 전 포항시장이 범시민운동으로 추진하면서 전국적 국민운동으로 번져나가 포항의 이미지 제고에 큰 기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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