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경북도의회는 지난 1일 군위초등학교 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제4회 청소년 의회교실’을 가졌다. 교실에는 5학년 학생 53명을 비롯해 황옥곤 교장, 지도교사 2명과 홍진규 도의원(의회운영위원장) 등이 함께 했다. 학생들은 이날 의장 선거, ‘교내 CCTV 설치에 관한 조례안’에 대한 찬반 토론, 표결 ‘인터넷 중독 방지를 위한 건의안’채택 등 실제 도의회에서 이뤄지는 의정 활동을 체험하면서 풀뿌리 민주주의를 경험했다. 특히 ‘초등학교 등교 시간을 9시로 변경합시다.’, ‘초등학교 쉬는 시간을 연장합시다.’등 2건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평소 하고 싶었던 내용을 진지하게 발표하는 등 학교에서 배우고 TV 등 언론을 통해 본 것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해보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 홍진규 도의원(군위)은 “청소년 의회교실을 통해 자기 생각과 주장을 여러 사람 앞에서 조리 있게 표현하고 전개하는 기회가 되었을 뿐만아니라 어려서부터 우리 사회의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과 절차를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10대 경북도의회가 들어서면서 실시하고 있는 ‘청소년 의회교실’은 도내 초등학교 청소년을 대상으로 지방자치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풀뿌리 민주주의의 정체성을 심어주기 위해 역점 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지난해 구미왕산초교(제1회), 월성초교(제2회) 학생들이 체험한데 이어 올해는 지난달 22일 문경초교(제3회) 어린이를 대상으로 실시한바 있다. 올해 의회교실은 오는 30일 청도초교(제5회)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차례 더 실시한 후 종료할 계획이다. 장대진 의장은 “청소년들에게 풀뿌리 민주주의 체험과 글로벌 리더의 꿈을 실현하는 훈련의 장으로 앞으로 청소년 의회교실 대상 학교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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