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 기자] 오는 6월 26일 개막을 앞두고 있는 (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 아홉 번째 축제를 함께 이끌어 갈 자원봉사자 ‘딤프지기’ 180여 명을 최종 선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선언하는 ‘딤프지기 발대식’을 29일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개최한다. ‘DIMF의 자원봉사자’인 ‘딤프지기’는 ‘제9회 DIMF’가 진행되는 기간 중 공연장과 동성로, 두류공원, 수성못 등의 대구 주요지역을 누비며 DIMF의 홍보사절단이자 마스코트로서 활약할 국내 최대 규모의 뮤지컬 자원봉사단이다. 지난 4월 1일부터 시작된 지원서 접수와 면접까지 딤프지기 선발을 위해 50여 일이라는 기간을 투자한 DIMF는 퇴직한 노년의 자원봉사자부터 중학생까지의 폭넓은 연령대와 학생, 주부, 직장인, 취업준비생 등 다양한 지원자들로 구성된 ‘딤프지기’를 축제사무국 업무 지원, 공연 현장 지원, 부대행사 진행, 홍보 활동, 통역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최종 총 180여 명을 선발, 제9회 DIMF의 활력소가 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선발된 딤프지기는 활발한 대외활동으로서의 자원봉사를 원하는 대학생이 주축을 이루고 있지만, 그 외에도 눈길을 끄는 딤프지기가 많다. 영어교사로서 오랫동안 교편을 잡아온 권순정(68ㆍ여)씨는 퇴직 후 본인의 지식과 경험을 의미 있는 일에 보태고 싶어 통역(영어) 분야 딤프지기로 지원, ‘최고령 딤프지기 선발자’로서 활동하게 됐다. 2년을 외국에서 보낸 홍정민(13)양은 부모님의 권유로 딤프지기에 지원, 역대 딤프지기 중 ‘최연소’라는 타이틀을 걸게 됐다. 또 다양한 야외 활동으로 DIMF를 알리고 시민들에게 여러 가지 이벤트를 선사할 ‘딤프린지’ 분야가 다수의 뮤지컬 배우 지망생, 댄스동아리 활동자, 마술사 등 다양한 캐릭터의 선발자로 구성돼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29일 ‘딤프지기 발대식’을 통해 공식 출발을 선언하는 선발된 180여 명의 ‘딤프지기’는 DIMF 기간 중 관객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함께 소통하며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활동한 딤프지기에게는 일비지급 및 자원봉사 시간등록(행정자치부 1365자원봉사), DIMF 인증서 및 대구광역시 자원봉사센터에서 발급되는 자원봉사인증서 발급과 함께 우수 활동자에게는 포상의 기회도 주어진다.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우선 지난 50일이라는 공모 기간 동안 DIMF를 위해 뜻을 갖고 지원해준 많은 지원자들에게 감사하다”며 “관객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소통하고, DIMF를 알리기 위해 함께 뛰어줄 180여 명의 ‘딤프지기’와 힘을 합쳐 성공적인 제9회 DIMF를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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