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평생학습도시 김천시 합류
도내 8개 시군 사업 최종 선정
국비 3억8천만 원 확보
경북도가 올해 정부가 실시한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 사업’에서 9개 사업이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1일 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2015년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 사업’에서 ‘평생학습 네트워크 구축사업’을 포함해 도내 8개 시군의 사업이 최종 선정돼 3억8천만 원의 국비 지원을 받는다.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은 평생학습 네트워크 구축지원, 평생학습도시 조성, 행복학습센터 운영, 다모아평생학습정보망 구축사업을 지원하며, 지자체 공모를 통해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선정하고 있다.
이번 공모사업에서 경북도는 신청한 지역이 모두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거둬 우수 평생교육 사업 추진에 더욱 탄력 받을 전망이다.
특히, 이번에 평생학습도시로 새롭게 지정된 김천시의 경우 3:1의 경쟁을 뚫고 최종 선정됨으로써 명실상부한 평생학습도시의 위상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는 김천시가 평생교육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수년에 걸쳐 꾸준하게 평생교육 정책을 펼쳐온 결과로 풀이된다.
또 기존 평생학습도시 특성화 사업에서는 포항시의 베이비붐 세대 및 경력단절여성 등을 위한 은퇴 없는 인생2막 프로그램이 최종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정부가 국정과제로 집중 지원하는 행복학습센터 운영에도 지역의 6개 시군이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지난해에 이어 선정된 구미시, 경산시, 경주시, 칠곡군과 올해 안동시, 고령군이 신규로 선정됨에 따라 보다 많은 지역 주민들이 질 높은 평생학습 혜택을 누리게 됐다.
이밖에도 경북도는 시군 및 도 평생교육진흥원과 긴밀한 협력아래 성인문해교육, 지역 특성화 사업, 찾아가는 도민참여교육과 평생교육 교강사 양성, 다모아평생교육정보망 운영 등 다양한 평생교육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병환 안전행정국장은 “경북도가 전국 시도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응모한 모든 사업이 선정된 것은 사람이 중심이 되는 평생교육 정책을 꾸준히 펼쳐온 성과”라며 “앞으로 도민 평생교육을 더욱 강화하면서 100세까지 행복할 수 있는 세대별, 계층별 맞춤형 교육에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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