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호 기자] 1천200여 세대가 입주할 예정인 구미시 봉곡동 e편한세상 공사현장 수십 대의 대형트럭이 공사장을 오가며 발생하는 세륜 수와 흙먼지 등이 현장 인근 도로와 하수구로 무단 영입되고 있어 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환경오염에 비상이 걸렸다. 고려개발이 시공 중인 이 현장은 현재 인근 아파트 입주민들과 ‘청정 주거 공간의 파괴주범’이라는 미명으로 갈등을 격고 있는 가운데, 지역 주민의 건강을 해치고 지하수를 오염시키는 주범을 자처하고 있어 그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들은 현장을 오가는 차량들의 하체와 바퀴 등을 세척하고 흘러나오는 오염수를 호스를 이용해 인근 도로와 하수구(맨홀)를 통해 흘려보내고 있다. 특히, 안전의 최우선인 ‘공사현장에서 안전모도 착용’하지 않은체 현장을 누비고 있어 안전사고의 위험에 고스란히 노출돼 있다. 인근주민 이모 씨는 “대기업조차도 기본적인 안전조치를 무시하고 환경오염을 유발시키고 있으니 참 안타깝다”며 “시민들의 생명을 담보로 사리사욕을 채우는데 급급하는 대기업의 실태가 참으로 한심하다”라며 한숨을 토했다. 관계당국의 공사현장 안전불감증에 대한 계도와 지도 단속이 계속되고 있지만, 막상 현장에서의 안전 대책에는 미치지 못하는 현실에 주민들의 건강과 근로자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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