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변화 도약하는 포항은 포항시가 추구하는 시정목표이다. 이때 함께는 시민들을 뜻한다. 창조도시를 향한 시민행복기반조성은 포항시 이강덕 시장의 공약사항이다. 포항시의 행정목표와 공약사항을 한꺼번에 묶어서 말한다면, 다름이 아닌 현장을 어떻게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추는가에 전적으로 달려 있다. 포항시는 이를 구현하기 위해, ‘시정현장 순찰제’를 운영하고 있다. 현장을 보다 잘 살펴서 시민들의 행복추구를 달성하겠다는 행정의지이다. 포항시는 KTX가 개통되고 피서철을 앞두고 있음에 따라 방문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민과 관광객의 불편을 사전에 발견하고, 해소하기 위해서 운영한다.
포항시는 지난달 17일에 포항시 허윤수 자치행정과장을 팀장으로 하는 본청 현장순찰팀(5반 18명)을 구성했다. 주요 도로변, 관광지, 안전시설, 녹지, 공원, 공한지 등을 순찰하여, 30여건의 불편을 찾아 해결했다. 이날 점검된 사항은 노변 풀베기, 불법 광고물, 쓰레기 불법투기, 인도파손, 노상 적치물 등이다. 민원이 발생하기 전 휴일을 이용한 발 빠른 대처가 시민들에게 호응을 받음에 따라 구청, 읍ㆍ면ㆍ동에서도 ‘순찰팀’을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시정현장 순찰제’는 시민 중심의 찾아가는 현장 행정서비스이다. 시민 불편을 사전에 해소하기 위한 제도로써 본청(공휴일), 구청ㆍ읍ㆍ면ㆍ동(주중)으로 운영해 지속적인 순찰로 시민 불편사항이나 도시미관 저해요소를 신속히 처리해 나갈 예정이다.
포항시는 앞으로 클린데이, QSS와 연계하여, 주민과 함께하는 ‘환경순찰 데이(Day)’도 운영한다. 6월은 가로수와 녹지대 관리, 7월은 교통시설물 점검 등 월별 중점기획순찰 테마를 정해 추진한다.
포항시 자치행정과장은 시민중심, 현장중심 행정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시민 불편사항 및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의 행정에서 ‘시민중심’, ‘현장중심’은 아주 중요한 대목이다. 시정목표와 공약사항의 실천이기 때문이다. 이 같은 중심이 바로 시민행복 현실구현이다. 여기에서 한 가지를 더 주문한다면, 시민의식전환이다.
포항시는 시민의식전환에도 행정력을 다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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