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영균기자] 이강덕 포항시장이 지난달 29일 포항테크노파크 입주기업, 포스코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 입주기업들과 ‘중소벤처기업이 지역의 미래다’라는 주제로 세 번째 희망데이트를 가져 눈길을 끌고있다. 이날 희망데이트는 최근 철강경기 침체에 이은 경쟁심화로 지역경제가 전반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창업 및 벤처기업인의 기업활동 불편사항과 정책제안 사항을 수렴하는 한편 벤처기업하기 좋은 창조경제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중소기업 육성의 자금줄인 중소기업진흥공단, 벤처 캐피털인 포스코기술투자를 비롯한 포스코 포항창조경제센터, 포항 TP 기업지원관계자 등 유관기관들도 참여한 가운데 각 기관에서 시행 중인 금융, 기술지원, 마케팅 등 다양한 창업 및 벤처관련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이어지는 등 벤처기업인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소중한 자리가 됐다. 포스코 포항창조경제센터 입주 벤처기업인 8명과 포항 TP 입주기업 3명 등 이날 참석자들은 기업을 운영하면서 느낀 생생한 이야기를 하는 과정에서 창업부터 기업이 성장해 나가는데 필요한 자금, 기술지원, 마케팅 등에 대해 다양한 요청이 있었다. 특히 수도권 판교에서 벤처기업을 하다 지난 4월 2일 KTX 개통일날 포항으로 이전했다는 한 기업인은 포항의 벤처기업 육성 여건이 세계 어느 도시 보다 뛰어나다는 평가를 했다. 이어 다른 벤처기업인은 철강공단에 기업을 하면서 젊은 대학생과 손잡고 새로운 업종의 벤처기업에 도전해 포항경제의 선순환 고리를 만들어 가고 있어 모든 사람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시는 이번에 논의된 창업 및 벤처기업의 성장에 있어 가장 어려움을 느끼는 자금조달, 판로개척 및 기술지원 등의 분야에 있어 관련 유관기관들과의 협업을 통해 ‘기업애로사항 컨설팅 전문가 양성, 벤처기업 맞춤형 자금지원방안’ 등 다양한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이날 희망데이트에서 이 시장은 “오늘날의 포항은 도전과 개척정신으로 영일만의 기적을 일군 세계적인 기업 포스코가 중심이 됐지만 미래의 포항은 벤처정신으로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창업 및 벤처기업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정말 기업이 필요로 하는 창조경제 플랫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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