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동선기자] 해병대 신임부사관 123명(남 103명, 여 20명)은 지난 29일 해병대 교육단 행사연병장에서 거행된 임관식을 갖고 조국을 수호를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이날 거행된 해병대 부사관후보생 353기 임관식에는 해병대 교육단장(준장 김진호)을 비롯한 부대 주요 지휘관 및 참모, 가족ㆍ친지들이 참석해 임관하는 신임 부사관들을 격려하고 영예로운 임관을 축하했다.
이날 임관한 신임부사관 123명은 지난 3월 17일 입대해 가입교 포함 11주 동안 강도 높은 교육훈련을 받고 군인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자세와 투철한 군인정신을 함양했다.
특히 훈련 6주차에 실시한 극기주에서는 수면시간과 식량을 최소한으로 줄인 가운데 상륙기습기초훈련, 시가지 전투훈련, 각개전투훈련, 50km 전술무장행군, 고지정복훈련 등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는 과정을 통과했다.
또 사격, 분대전투, 독도법, 정신교육 등 6개 과목에 대한 임관종합평가를 통해 전투기술의 숙달과 초급 간부로서의 자질, 리더십 등을 검증받았다.
김진호 해병대 교육단장은 “올바른 인성을 갖춘 사람이 돼야만 훌륭한 군인이 될 수 있고 부하를 지휘할 자격이 있다”며 “자기 자신의 가치관을 바로 세우고 상대방의 인격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사랑’의 마음을 발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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