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놀 기자]포항남부경찰서(서장 이성호)는 지난달 29일 최경수 교통조사과 경감 등 3명의 특별승진 임용식을 가졌다.
이날 최경수(54) 경감은 교통조사계에 20여 년 이상 근무해오면서 교통사고(뺑소니) 중요범인을 검거한 공적으로 경위에서 경감으로 승진했다.
지난 1986년 경찰에 투신한 최경수 경감은 최근 3년간 단서 없는 뺑소니 사망사고 등 피의자 3명을 끈질긴 탐문 추적수사로 검거하고, 특가법(도주차량) 등 교통사범 108건 피의자를 100% 검거하는 등 크고 작은 뺑소니 교통사고를 미제사건 없이 깔끔하게 처리했다.
또 그는 동료들의 어려운 사건을 도맡아 처리함은 물론 뺑소니 사고 수사기법을 후배들에게 지도하는 등 팀장으로서 역량을 아낌없이 발휘해 동료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최경수 경감은 “특진이라는 승진이 있는 줄도 모르고 내조한 처와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동료들의 덕분으로 승진하게 됐다”며 “앞으로 더욱 더 시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히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같은 날 수사과 박지언 경장은 행정업무 유공으로, 상대지구대 장성철 경장은 범인검거 유공으로 순경에서 각각 경장으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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