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 기자]경북도는 지난달 28일 ‘제7회 경상북도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를 열어 ‘김천 증산 ~ 성주 가천간도로 확포장공사’를 조건부채택으로 심의 의결했다.
‘증산~가천간도로 확포장공사’는 지방도 903호선으로서 김천시 증산면 장전리에서 성주군 가천면 신계리까지 미개설구간 4.5km를 2차로로 신규 개설하는 사업이다.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이 도로는 지역 간 단절을 해소하고, 국도 30호, 33호선의 행락철 차량 지·정체와, 각종 재난에 따른 통행 두절 발생 시 우회도로 역할을 할 수 있다. 또 성주호, 포천계곡 등 관광지를 찾는 행락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공사에는 총 42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터널 1개소(1천150m) 교량 3개소, 배수로 3천510m, 콘크리트옹벽 700m 등이 설치된다.
이날 심의에서는 설계된 주요공종에 대해 각 전문분야별 심의위원의 심도 있는 사전심의와 최종심의를 거쳐 터널 시공 시 내진설계 및 해석에 대해 부분적으로 보완하고 사토장의 위치선정 적정성 등을 일부 조정하는 것으로 조건부 가결했다.
이희열 도 균형발전사업단장은 “증산~가천간 도로 확포장공사 시행으로 지역간 단절구간에 터널을 뚫음으로 낙후된 경북서부 내륙지역의 개발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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