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다음달 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교육부 관계자, 대구시교육감을 비롯한 교육청 관계자, 전국 초ㆍ중등학교 인문소양교육 담당 교사, 학부모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초ㆍ중등학교 인문소양교육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전국 초ㆍ중등 인문소양교육 포럼’을 연다.
이번 포럼은 교육부의 지원을 받아 대구시교육청에서 운영하는 전국 초ㆍ중등인문소양교육지원센터에서 기획했다. 대학과 지역사회의 인문학 열풍에 비해 사회적 인식과 지원이 미흡한 초ㆍ중등학교 인문소양교육의 현실을 짚어보고, 인문소양교육의 방향 설정과 학교ㆍ대학ㆍ지역사회의 지원 방안을 모색해 보고자 마련한 자리이다.
교육부는 지난해부터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교육 실현, 인문소양을 겸비한 통섭 인재 양성, 다양한 문화를 만들고 즐기는 문화융성의 사회 구축을 위해 초ㆍ중등학교 인문소양교육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인문소양교육 선도학교 운영, 전통문화수업연구회 지원, 인문소양교육 자료 개발, 찾아가는 인문학 콘서트 운영, 전국 초ㆍ중등 인문소양교육지원센터 운영 등을 통해 초ㆍ중등학교 교육에 인문소양교육의 바람을 불어넣고자 한다.
가톨릭대 철학과 신승환 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인문소양교육의 방향에 대한 발표(초등: 최경희 전주교대 교수, 중등 : 김석수 경북대 교수)와 토론(초등: 정효선 서울목원초 교사, 중등: 조준연 충남외고 교사), 대학과 대중 인문학의 현실에 대한 발표(한기호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장)와 토론(조두진 매일신문 기자)이 이어진다.
또 송현여고 지경혜 학생이 나와 학교 인문소양교육 프로그램 참가 경험과 소감을 발표할 예정이며 마지막 종합토론에 긴 시간을 할애해 포럼에 참가한 교육청 관계자, 교수, 학부모, 교사들의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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