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경북도가 주관한 ‘경북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에 공모한 경주의 ‘행복마을 옥산 중부마을(대표 김금조 위원장)’의 ‘조청 가공장 및 표고버섯 재배단지 조성사업’이 최우수의 영예를 안았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시는 농촌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농가의 특산품을 활용한 농가소득 증대 등 생기 있는 농촌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경북도내 각 시ㆍ군을 대상으로 경북도에서 주관한 ‘경북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에 공모했다. 총 14개 시군에서 응모한 결과 경주의 ‘행복마을 옥산 중부마을’의 ‘조청 가공장 및 표고버섯 재배단지 조성’이란 아이템이 지난 22일 경북 농업인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경북도 행복마을 사업계획 발표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사업내용은 청정 들녘 안강에서 생산되는 보리쌀을 이용해 사업비 1억9천여만 원으로 조청가공사업의 규모화ㆍ체계화하기 위해 가공장과 공동작업장을 비롯한 조청과정 체험교육장 및 시설 등을 조성해 마을의 주요 소득사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옥산리 일대 소나무 군락군(1천㎡, 3천본)을 이용해 사업비 1억 원을 들여 종균 및 참나부 구입, 창고설치 등 표고버섯 재배단지를 조성해 연간 6천kg을 생산해 주민 소득향상에 기여한다는 내용이다. 앞으로 이 사업이 시행되면 조청판매 1억원, 전통음식 체험에 960만 원, 표고버섯 판매는 4천200만 원 등 연간 총 1억5천여만 원의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되며 인근 옥산서원 등 풍부한 문화자원과 자연자원을 활용한다면 일석이조의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수익금은 마을기금으로 활용해 다양한 주민참여 프로그램 개발과 외부 관광객 유입 체험프로그램 확대개발 등 사업확장에 유용하게 사용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도비 3억 원(순수 도비지원 사업)이 배정해놓고 있어 사업추진에 파란 불이 켜져 있는 상태이다. 행복마을 옥산 중부마을은 김금조 위원장을 중심으로 마을 이장과 주민 등 12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마을의 권역사업과 연계한 공동사업장 등을 조성해 고령농, 여성농, 소농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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