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창조경제를 견인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철도차량 부품산업 육성 프로젝트’ 가동에 들어갔다. 경북도는 27일 경산시 대학로에 소재한 경북녹색환경지원센터에서 ‘철도차량부품기업육성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용역은 철도차량 부품산업을 경북도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본격 육성하기 위해 관련산업 현황과 문제점을 분석하고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맞춰 중점 추진할 정책과제를 도출하기 위해 추진한 것이다. 철도차량 부품산업 육성은 세계시장 규모가 올해 200조 원으로 성장이 예상되는 철도산업분야에서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정책이다. 우리나라의 세계시장 점유율 1%, 고용비중이 0.2%에 불과한 현 시점을 고려하면 시급하게 추진해야할 사안이기도 하다. 특히 철도차량 부품산업의 주요 문제점인 국내시장 성장정체, 부품기업 영세성, 기술개발 후 인증 획득 곤란, 핵심장비 부족 등의 숙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 모색이 절실한 만큼 이를 해결하기 위해 경북도가 선제적으로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이번에 제시된 철도차량 부품산업 육성을 위해 오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사업비 410억 원(국비 262억, 지방비 100억, 민자 48억) 규모로 철도차량 핵심부품 기술개발지원, 신뢰성평가 인프라구축, 기술지원센터조성, 전문인력육성 등의 과제를 정부과제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총력을 쏟을 방침이다. 김학홍 창조경제산업실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제시된 정책과제를 실효성 있게 추진해 철도차량 부품산업을 창조경제에 적합한 신성장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 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