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한ㆍ중, 한ㆍ뉴질랜드 FTA 등 최근 연이은 FTA와 마주하고 있는 농어업청년 리더들의 ‘氣’ 불어넣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북도는 28일 경주현대호텔에서 청년리더로 선정된 농업계고 졸업생, 부모, 도ㆍ시군 업무담당자, FTA대책특별위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어업청년리더 氣 살리기 워크숍’을 열었다. 이번 워크숍은 경북도가 농어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최우선 과제로 선정한 미래 농어업 인력양성 과정인 ‘청년리더양성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워크숍에 참석한 13개 시·군 33명의 청년리더 및 부모들은 영농 경험사례를 나누고 농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동시에 앞으로 청년리더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학교 졸업 후 영농과정 중 겪게 되는 부모-자식 간의 갈등 요인을 파악하고 그 해결책을 모색하는 논의도 이뤄졌다. 특히, 농고ㆍ농대 졸업생들의 영농사례 발표 시간에는 박동우씨가 강사로 나서 자신의 영농 성공사례를 통해 우리 시대의 젊은 일꾼의 영농 성공 스토리를 전달함으로써 후배 영농인들에게 자신감을 심었다. 박 씨는 2004년 한국 농업전문학교 졸업 후 친환경사과재배에 입문, 도매시장 출하외 직거래를 통해 신규 시장을 개척해 억대 수입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2013년 한국생명과학고를 졸업 후, 고향인 청송에서 과수농사와 염소사육을 하며 ‘소비자가 다시 찾고 싶은 최고의 농산물 생산’이 목표라는 다부진 꿈을 가진 22살의 농업 청년리더 심명길군의 영농사례도 발표해 참가자들에게 희망을 불어 넣었다. 한편 ‘청년리더 양성 프로젝트’는 경북도가 농촌 인력양성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난 2012년부터 역점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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