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부경찰서(서장 심덕보)는 최근 국내 유일의 미해병대 기지인 캠프무적 관계자들과 한국계 미군들을 초청해 서로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의견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심덕보 서장은 캠프무적 데릴 보즈마 부대장에게 지역사회 치안유지를 위한 협력을 당부하고 어릴적 미국으로 이민을 떠난 후 다시 한국에서 군복무를 하고 있는 한국계 해병대원들을 격려했다.
캠프무적 부대장은 이번 소통의 자리를 통해 한국 경찰과 치안정책에 대해 좀 더 이해하게 되었고 앞으로 부대 장병들과 전입 병사들을 상대로 한 범죄예방 교육과 자체 규율을 한층 강화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한국계 해병대원 한태우 상병은 한국에서 생활하는 동안 봉사할 수 있는 길을 찾고 싶다는 소망을 밝히고 지역 주민과 경찰, 미군의 가교역할에 힘쓸것에 다짐했다.
포항북부경찰서 관계자는 “미군 범죄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미군들의 자체 노력이 필요하다”며 “한국계 미군 병사들이 이에 앞장서줄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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