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주세여, 어려운 우리의 이웃’, 이웃에게 힘이 되는 복지서비스를 추진하고, 힘들땐 129보건복지콜센터에 실직, 질병 등으로 생계가 어려울 때 전화를 주세요.” 울진군은 최근 군청 대회의실에서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민관협력인 ‘고우이 희망더하기’ 발대식 및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고우이 희망더하기 발대식에는 울진군 10개 읍, 면에서 120여명의 지역사회복지협의회 대표(실무)협의체 위원, 읍면동복지협의체위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복지지출의 빠른 증가에도 불구하고 복지사각지대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민관협력을 통한 복지사각지대 상시 발굴을 위해 촘촘한 인적안전망을 구성하고자 유관기관인 울진경찰서, 울진교육지원청, 울진소방서, 울진우체국, 한전산업개발(주) 울진지점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읍, 면사회복지협의체 위원을 위촉했다. 울진군 민관협력(고우이 희망더하기)사업은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민관협의체활성화사업에 선정돼 국비 2천만 원을 지원받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 경찰관, Wee센터 직원, 의용소방대원, 우편집배원, 전기검침원, 방문간호사, 수도검침원, 읍면복지협의체 위원을 활용해 대상자를 신속하게 발굴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민간협의체(고우이희망더하기) 구성현황은 ▷복지이장 195명 ▷읍면동사회복지협의체 154명 ▷유관기관 발굴단 694명으로 구성해 읍면복지협의체 구성, 유관기관 및 내부기관 협업으로 인적네트워크 구성과 신속한 발굴, 지원 및 맞춤형 지원사업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의 인적 물적자원 조직화와 연계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읍면 복지협의체위원 위촉장 수여 대상은 읍면지역사회복지협의체 위원 ▷위원구성: 공공기관의 장(읍면장, 복지팀장, 보건지소, 진료소장, 파출소장, 119안전센터장 등)과 민간기관의 장[번영회장, 청년회장, 새마을협의회(남·여)장, 바르게살기협의화장, 의용소방대(남·여)장, 재능나눔봉사단장, 적십자봉사회장, 자율방범대장 등] ▷위원의 역할: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정 등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복지사각지대 발굴시 읍면 사례회의 개최시 참석 및 자체 나눔봉사활동 실시와 지역복지자원 발굴 등이다. 기대효과는 민관협력 추진배경 및 필요성, 주요내용 및 역할, 향후계획과 기대효과는 읍면복지협의체 구성, 유관기관 및 내부기관 협업으로 인적네트워크 구성, 신속한 지원 및 맞춤형 지원사업 강화와 지역 인적 물적자원 조직화와 연계활동 등이다. 2015년 민관협력 활성화사업(공공주도형)선정지역은 총 25개 시, 군, 구로써 경상북도는 2개소로 시부는 구미시, 군부는 울진군이 선정됐다. 2014년에는 공공주도형은 5개 시 군이며, 민간주도형은 5개소다. 2015년에는 공공주도형은 30개 시군(신규 25개,신규 5개)과 민간주도형은 10개소(신규 5개소, 기존 5개)로 추진됐다. 희망나눔과 황옥남 과장은 “민관협의체인 고우이희망더하기 구성 및 발대식에서 추진경과를 통해 복지지출의 빠른 증가에도 불구하고 최근 생활고로 인한 사망사건과 사각지대 관련 보도가 잇따르고 있어 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체계 조기구축으로 취약계층의 생활안정지원, 수요자별 맞춤형 지원 및 보호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그는 “2014년 12월 30일 ‘사회보장급여의 이용, 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에 관한 법률’이 제정돼 누구든지 출산, 양육, 실업, 사망 등의 사회적 위험으로 인해 사회보장급여를 필요로 하는 대상자를 발견 시 신고를 의무화했고, 읍면동 지역사회복지협의체 구성에 관한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며 “울진군에서는 공공의 인력과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한계가 있어 2015년 3월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민관협의체 구성 계획을 수립하고, 오늘 위촉된 읍면복지협의체 위원들과 유관기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앞으로 지역사회의 인적과 물적자원을 조직화하고 연계활동을 강화해 군민들이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를 최대한 보장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임광원 울진군수는 “복지사각지대는 주변의 무관심에서 비롯되므로 이번 발대식 및 업무협약식을 통해 유관기관과 읍면복지협의체가 합심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을 가지고 모두가 살맛나는 울진이 되도록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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