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26일부터 7월 13일, 18일간 대구를 뜨겁게 달굴 아시아 최고의 대규모 뮤지컬 축제, ‘제9회 (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 엄선된 공식초청작과 창작지원작을 지난 19일에, 뮤지컬 투란도트를 비롯한 특별공연작을 26일에 티켓오픈을 시작했다. 지난 11일~12일 양일간 서울과 대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시작으로 공식 출발을 선언한 DIMF가 개ㆍ폐막작으로 준비된 영국ㆍ체코 작품과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독일, 대만 등의 해외 초청작, 3년 만에 국내 공연을 준비 중인 뮤지컬 ‘투란도트’, 올 초 DIMF의 창작지원작으로 선정된 4개의 창작뮤지컬 등 총 13개 작품의 티켓오픈한 가운데 더 저렴해진 티켓가격과 다양한 패키지 등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뮤지컬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엘비스 프레슬리, 비치 보이스, 클리프 리차드 등 세계적인 락앤롤 음악으로 구성된 쥬크박스 뮤지컬로 최근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린 공연팀이 그대로 내한하는 개막작 영국뮤지컬 ‘포비든 플래닛’과 긴장감 넘치는 탄탄한 구성과 동유럽 특유의 풍부하고 깊은 음악으로 완성도를 높여 살인마 ‘잭’을 둘러싼 인물들의 고뇌와 갈등을 담은 폐막작 체코뮤지컬 ‘팬텀 오브 런던’은 1~6만 원에 선보인다. 또 ‘시카고’, ‘카바레’등의 수많은 명작을 남긴 세계적인 안무가 ‘밥 포시’의 절도 있고 독특한 안무를 만나볼 수 있는 국내에서 처음 소개되는 독일팀의 뮤지컬 ‘스윗 채리티’와 대구시와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 공동 제작해 3년 만에 국내 무대를 가지는 뮤지컬 ‘투란도트’는 1~5만 원으로 구성됐다. 이 외 제8회 ‘DIMF 어워즈’ 창작뮤지컬상 수상에 빛나는 ‘위안부’를 소재로 한 한국 최초의 창작뮤지컬이자 광복 7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에 역사의 아픔과 감동을 선사할 뮤지컬 ‘꽃신’과 한국 정서와 잘 맞는 완성도 높은 구성이 특징인 소극장 작품으로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대만 뮤지컬 ‘넌리딩 클럽’을 즐길 수 있다. 더불어 울산문화예술회관과 울산시립예술단이 함께 제작해 지역 문화유산의 우수성을 소재로 한 콘텐츠로 꾸준한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뮤지컬 ‘태화강’과 조선의 개국공신이자 영주 지역의 대표인물인 ‘삼봉(三峯) 정도전’의 생애를 밀도 있게 다룬 작품 창작뮤지컬 뮤지컬 ‘정도전’은 1~3만 원에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이뿐 아니라 개ㆍ폐막작 패키지, 해외공연작 패키지, 특별공연패키지, Last공연 패키지 등 여러 작품을 관람하고자 하는 관객을 위해 더욱 저렴하게 구성된 공연 패키지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