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멸종위기 야생동물 증식ㆍ복원 수행 총괄 연구시설 875억 들여 2017년 개관 국립멸종위기종복원센터 건립 착공식이 27일 오후 영양군 영양읍 대천리 건립부지에서 개최됐다. 멸종위기에 놓인 한반도의 야생동물을 살리기 위한 국가차원의 핵심 연구시설인 국립멸종위기종복원센터 착공식에는 정영만 환경부차관과 이인선 경북도 경제부지사, 강석호 국회의원을 비롯해 300여명이 참석했다. 국립멸종위기종복원센터는 환경부가 지난 2013년 건립 기본계획을 수립해 오는 2017년 개관을 목표로 총사업비 875억원을 투입, 255만㎡의 부지에 건물 연면적 1만6천㎡ 규모로 건립된다. 복원센터는 한반도 주요 동ㆍ식물의 멸종위기생물을 증식 복원할 수 있는 전문인력과 연구 실험시설 등을 갖추고 멸종위기종의 증식과 복원 중장기 정책을 총괄하게 된다. 특히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대륙사슴과 사향노루, 스라소니, 검독수리, 저어새 등 행동반경이 큰 대형동물의 복원에 힘쓸 예정이며 최근 관심이 높은 늑대와 표범 등도 정책적 차원에서 복원 타당성을 검토 중이다. 영양군은 이들 동물의 서식환경을 고려한 실내외 사육장과 야외 방사장, 적은훈련장, 맹금류 활강 연습장 등 자연 적응시설도 건립돼 복원 성공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환경부 김호은 센터건립추진TF팀장은 “국립멸종위기종복원센터가 본격 운영될 경우 국가멸종위기생물의 보호 복원사업의 총괄 역할을 맡게 된다”며 “한반도에서 절멸하거나 원종 확보가 곤란했던 종의 복원에 효과적인 기능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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