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경북도교육청, 경북지방우정청이 손잡고 손자녀들의 정성이 담긴 손글씨로 ‘할매할배’에게 편지를 쓰는 운동을 펼친다.
이들 3개 기관은 26일 경북지방우정청 소회의실에서 이영우 경북교육청 교육감, 이인선 경제부지사, 이병철 경북지방우정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세대공감 편지쓰기’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대공감 편지쓰기’사업은 편지쓰기를 통해 아이들의 인성함양과 세대 간 소통의 계기를 마련하자는 취지로 일련의 가족공동체 회복운동이다.
내용은 대구·경북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매월 둘째 주에 할아버지ㆍ할머니께 편지(엽서)를 부치고, 마지막 주 ‘할매할배의 날’에는 학생들이 조부모님을 찾아 함께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이영우 교육감은 업무협약에 서명을 하면서 “편지는 직접 손으로 쓴다는 점에서 기본적으로 정성과 감동이 담겨있다”면서 “편지쓰기 사업은 세대간의 공감뿐 아니라 아이들의 인성을 기르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임을 확신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경북교육청에서는 다양한 편지쓰기 프로그램운영과 세대공감 편지쓰기 환경을 조성하며, 경북도는 편지쓰기 사업을 위한 맞춤형 엽서 등을 지원한다.
또 경북지방우정청은 편지쓰기 강좌를 통한 소통 문화 확산과 편지쓰기용품지원 등 세대공감 편지쓰기 사업 확산을 위해 공동 노력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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