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상준)는 최근 일부지역 사과원의 결실불량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사과원의 철저한 관리를 당부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해 사과 후지품목 기준 개화기는 4월 26~27일으로 지난해보다 2~3일 늦고 평년보다는 1~2일 빠른 것으로 전반적으로 개화기 기상여건이 좋아 개화량도 많고 착과상태도 양호한 것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개화시기가 빠른 산간지역이나 하천변 등 일부지역에서는 결실불량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결실상태도 상당한 편차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결실불량 현상은 과다개화로 인한 양분경합과 개화기 저온현상, 수분부족, 매개곤충의 부족 등을 일차적인 원인으로 보고 있다.
사과결실은 전년도 꽃눈 형성이 제대로 이뤄질 때 가능하며 꽃눈 형성은 기상요인과 여러 가지 재배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관여하게 된다.
청송군농업기술센터는 결실이 불량한 사과농가는 적과시기를 늦춰 액화사과를 최대한 활용토록 하고 추비를 지양해 수세를 유지하며 도장지를 유인해 꽃눈이 발달하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