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일제 강점기부터 사용해 오던 동경측지계에 의한 지적측량기준을 국제표준인 세계측지계(GRS80)로 전환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0일 경북도에 따르면 2020년까지 전체 560만 필지 1만9천29㎢에 대한 세계측지계 변환을 완료하고 2021년부터 모든 지적측량에 적용한다. ‘동경측지계’는 일본의 동경원점(原點)을 기준으로 일본지형에 적합 하도록 설정된 지역측지계로 세계측지계와는 약365m 편차가 발생된다. 이에 반해 ‘세계측지계’는 지구표면의 특정지역이 아닌 지구의 중심을 원점(原點)으로 해 실제 지구의 형상과 거의 일치하도록 한 국제표준의 위치표시체계다. 국토관리의 기본이 되는 지적(地籍)분야의 세계측지계 전환이 이뤄지면 항공, 선박, 위성 등 전반의 공간정보와 호환이 가능하며, 이의 융했복합을 통한 공간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도는 사업 첫해인 지난해 31만 필지(5.8%)에 대한 세계측지계 변환을 일선공무원 직접 수행방식으로 완료한 바 있으며, 올해에는 이를 확대 59만 필지(11.5%)에 대한 변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7일 농업기술원 전산교육장에서 시했이 담당공무원에 대한 실무교육을 실시했으며, 6개 권역별 측량팀을 구성해 기술적인 노하우를 공유하도록 하는 등 성공적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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